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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ing_공모주 앱/IPO 칼럼

공모주 대어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철회... 갑자기 왜?

안녕하세요. 공모주 앱 리스팅입니다:)

 

2022. 02. 03 (목) ~ 02. 04 (금) 청약 예정이였던 현댕엔지니어링 공모주가

기관 수요예측 부진에 결국 상장 철회를 한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리스팅과 함께 알아볼까요?

 


 

 

출처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철회..

'친환경'이란 단어는 '플랫폼'과 더불어
현재 IPO 시장에서 공모흥행을 보장하는 키워드였습니다.

통계상으로도 경쟁률 천대 일 이상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에는 예외였어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요예측 경쟁률이 50:1에도
못 미치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장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 "제발 에너지 회사로 봐줘!"

현대엔지니어링은 주력 포트폴리오의 해석을

전통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면 이번 공모가는 비싼 편이지만,

 

21년 이후 IPO 시장에서 가산점을 높게 쳐주고 잇는

에너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이번 공모가는 부당한 가격까지는 아니었습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EV/EBITDA 11배

* SK에코플랜트의 경우 EV/EBITDA 12배

* 에너지 기업의 경우 EV/EBITDA 15~20배

 

리스팅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비전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했다고 해석하고 있어요.

 

기관투자자 : "아직은 플랜트&건설 회사!"

결국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사업보다 

건설 사업의 냉정한 잣대를 기준으로 흥행참패를 당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물산 : "위 아래가 있지, 선 넘지마!"

EV/EBITDA(유형자산을 고려한 현금흐름 창출능력 판단)는

타 가치평가법에 비해 변동성 여지가 적기 때문에

 

업계는 삼성물산(시공능력평가 1위, 건축 1위, 플랜트·인프라 1위),

삼성엔지니어링(플랜트 1위)를 고려하면

EV/EBITDA 7배 이상 평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장하게 되면 이들 기업도 재평가가 필요한데..

근본적으로 기술력에 비해 작은 국내 건설 환경과

이로 인한 기업들의 낮은 밸류를 탓할 수 밖에 없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아파트붕괴사고) : 형, 미...미안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촌 기업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시장분위기 위축(중대재해처벌법, 건설사들의 부실시공 벌점)과

공모주가 평가 이후 국내 증시가 약 -15% 이상 급락까지 하면서 공모할인의 매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지난해 대어급 공모주 중 부진한 성과를 낸 크래프톤의 234:1에도 못미치는

최근 통계상 찾아보기 어려운 흥행 대패(大敗)로 인해 상장을 재도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리스팅은 수소 에너지 사업으로 천장이 열려있는 기업을
더 싸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재도전을 기다리며, 공모주 청약 정보는 리스팅!

 

* 위 자료는 투자의 절대적 지표가 될 수 없으며 투자에 참고만 하시고 최종 투자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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