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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X 꿀팁/경제 이슈

CJ올리브영, 돌연 상단 중단 도대체 왜?

 

📢 CJ올리브영 상장 잠정 중단

CJ올리브영, 돌연 상단 중단 왜?

 

안녕하세요. 오늘도 리스팅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세와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등의 악재가 덮치면서 제 값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 IPO 계획을 미루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CJ올리브영 상장 중단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 3줄 요약

① CJ올리브영 상장 잠정 중단
② IPO 중단에 제동 걸린 승계 작업
③ CJ올리브영의 몸값 높이기

출처 : CJ올리브영

1. CJ올리브영은 어떤 회사일까?

 

CJ올리브영은 1999년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국내 소비자의 정서와 구매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쇼핑 공간, H&B(헬스 앤 뷰티) 스토어 입니다.

 

2002년 CJ에서 분사해 설립된 CJ올리브영은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뷰티 제품을 모은 H&B 매장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는데요.

 

출처 : CJ올리브영 로고

 

20여 년간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와 차별화된 상품을 발빠르게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1,20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으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배송되는 글로벌몰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어요!

 

또한, CJ올리브영은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 대상 H&B 전문점 부문 업계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출처 : CJ올리브영

 

2. CJ올리브영 상장 잠정 중단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CJ올리브영은 올해 안으로 IPO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 하지만 상장예비심사 청구부터 기업공개까지 통상 4개월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CJ올리브영은 8월 이내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하는데,

 

증시 부진으로 목표 기업가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달 중으로 염두에 뒀던 예비심사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장 준비를 재개하는 시점 역시 정해지지 않았어요.

 

출처 : 인베스트조선

 

3. IPO 중단에 제동 걸린 승계 작업

 

CJ올리브영의 상장 연기로 CJ 3세에 대한 승계작업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CJ올리브영은 경영권 승계 작업에 있어 현금 창구 역할로 기대된 계열사였어요.

 

현재 CJ올리브영의 지분율CJ 55.24%, 장남 이선호 CJ제당 경영리더 11.04%, 장녀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 4.21%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업계는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와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지분을 팔아 지주사 지분 매입 및 상속세 마련 등 승계 재원을 마련할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 뉴스토마토

 

실제로 지난해 이선호, 이경후 경영리더는 CJ올리브영 프리IPO를 통해 각각 6.88%, 2.65% 지분을 처분해 각각 1,018억 4,600만 원, 391억 5,600만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우선주(CJ4)를 지속 매수해 그룹 지배력을 확보했어요.

 

💡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저렴하지만, 향후 의결권이 있어 그룹 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

 

CJ올리브영의 가치가 높게 평가될 수록 남매에게 유리한 상황!

 

지난해 프리IPO 당시 몸값이 최대 4조원으로 예상됐으나 올해 증시 상황에서는 4조원도 뚜렷하지 않아요.

 

업계는 CJ올리브영이 IPO를 포기하진 않고, 승계를 위해 타이밍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 CJ올리브영

 

4. CJ올리브영의 몸값 높이기

 

CJ올리브영은 올해와 내년에도 높은 실적을 거둬야만 몸값을 더 올릴 수 있는데요.

 

그래서 CJ올리브영은 몸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하고 있어요!

 

① 옴니채널 전략 확대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운영하며 옴니채널 기반을 다졌는데요.

오늘드림을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50% 넘게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23%로 비중이 상승했어요.

 

출처 : 채널CJ

 

② 물류 거점 확대

대표적으로 도심형 물류 거점 6곳을 오픈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어요.

이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 가능과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출처 : 채널CJ

 

③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

모바일 선물을 받은 사람이 원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가 기존에는 일반 배송이나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었지만,

매장 픽업 옵션이 추가돼 선물 받은 사람이 상품 수령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어요.

 

출처 : CJ올리브영

 

4) 멤버십 제도 개편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멤버십 제도인 올리브를 일부 개편하고 우수 회원 혜택을 차별화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개편에서는 멤버십 등급 핑크 올리브가 신설, 기존 4개로 운영되던 멤버십 등급이 5개로 확대됩니다.

올리브영은 로열티 높은 우수 회원들을 락인하기 위해 신규 등급을 마련하고, 혜택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 오늘은 CJ올리브영 상장 중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올해는 작년과 달리 대형 공모주들에게는 아주 힘든 한해인 것 같습니다. 다들 상장철회하고, 매각이슈가 생기거나 주주들간의 이견으로 상장이 밀리는 등 여러가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공모주 앱 리스팅은 절대 특정 종목에 대한 권유를 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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